정날조의세모이

오늘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차이는 무엇이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지닌 의미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최근 들어 급격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는 이러한 가상현실을 통해 3차원 세계에서 게임이나 비디오 등의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기본적으로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는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가장 큰 차이는 가상현실은 현실세계를 완전히 차단한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세계이며,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에 가상물이 더해진 세계를 의미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차이를 이해하고, 점점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VR AR MR 기술을 통해 미래를 상상해보자.

 

목차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최근 들어 페이스북의 VR 대중화 전략용 HMD 오큘러스 퀘스트 2 가 SK를 통해 국내 정식 유통을 시작하면서 더욱 급부상하고 있는 용어가 아닐까 한다. 가상현실은 영어로 Virtual Reality 줄여서 VR이라고 부른다. VR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경험했거나 알고 있을 것이다.

 

VR의 가장 큰 특징은 HMD의 장착이다. HMD는 Head Mounted Display의 약자로서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의미한다. 현재 VR의 체험을 위해서는 HMD 장착이 필수이다. HMD는 두 개의 렌즈를 활용하여 가상으로 구성된 요소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현실에 가깝게 구현해주는데 시각적으로 현실 요소는 차단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즉, 입체효과는 극장의 3D 영화와 유사할 수 있지만 현재 있는 공간의 존재를 느낄 수 없도록 차단하고 자이로 센서를 비롯한 각종 센서를 적용하여 내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현실에 가까운 입체적인 영상이 이어지도록 구현하여 내가 마치 그 가상의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기존에는 어느 정도 수준 있는 VR을 구현하려면 고성능 PC에 고사양 HMD가 필요했고 그렇게 구성을 하더라도 유선이라는 제약도 있었기 때문에 대중화가 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는데 페이스북에서 VR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기존 VR시장의 선구자 격이던 오큘러스 VR을 인수하더니 적당한 가격, 적당한 품질, 무선, 편리한 소프트웨어 접근성을 두루 갖춘 HMD인 오큘러스 퀘스트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VR시장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시작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HMD 오큘러스 퀘스트 2는 현재 국내에도 SK에서 정식 발매를 시작했는데 제품 물량이 풀릴 때마다 수십 분 사이에 품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다만 VR 구현을 위한 필수품인 HMD 하드웨어의 대중화는 페이스북이 앞장서 포문을 열었으나 VR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의 다양화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대중화로 VR소프트웨어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VR소프트웨어 시장도 기대할만하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AR(Augmented Reality)

 

위에서 언급한 VR이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AR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을 조화시키는 형태로 현실세계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AR은 영어로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라고 부른다. VR 장비는 현실과의 차단성이 높은 반면 AR 장비는 현실과 오픈한 상태에서 현실에 녹아들 수 있도록 가상 환경을 조화시키려고 한다.

 

 

가장 간단한 AR 장비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카메라를 켜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상으로 추가 표시해주는 형태를 AR의 가장 간단한 구현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본격적인 AR 전용 장비로 볼 수 있는 구글글래스는 최대한 장비를 경량화하여 현실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에 제약이 없도록 하드웨어를 설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상시 촬영이 가능한 장비 특성상 개인정보유출 우려 등 각종 산재한 보안 문제들로 인해 특정 산업용 제품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 장비 출시가 백지화되는 등 AR의 미래는 아직 갈길이 먼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우려에도 AR의 미래는 밝고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차량의 전면 유리와 결합된 내비게이션, 유리창에 표시되는 날씨정보 등 AR 기술은 인류의 생활에 직관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로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AR + VR = MR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은?

 

MR(Mixed Reality)

 

최근에는 위에서 언급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이 혼합된 MR(혼합현실)이 급부상하고 있다. MR은 Mixed Reality 말 그대로 혼합현실이다.

 

VR로 구현되는 가상현실에 AR로 구현되는 증강현실이 혼합되어 가상과 현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더욱 실감 나면서 상호 피드백이 가능한 체험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예를 들면 가상의 생물, 물체 등이 자신의 신체, 주변 환경, 조형물 등에 실제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내가 특정 액션을 취하면 그 가상의 생물이나 물체들이 반응하는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

 

상상을 현실로

 

이상의 VR, AR, MR은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멀지 않은 미래에는 집안에서 운동, 여행, 게임, 문화생활, 각종 체험 등을 실제 현실처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실 이미 대부분 구현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주는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